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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3-27 1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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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부터 재외공관장회의, 4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세일즈 외교' 초점
내용

 

입력2023.03.27. 오전 5:30   수정2023.03.27. 오전 9:42

 

기업인과의 '1:1 상담회'도 예정…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자료사진./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때문에 그동안 화상으로 진행됐던 재외공관장회의가 4년여 만에 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각국 주재 대사‧총영사 등 총 166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하는 올해 재외공관장회의가 27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재외공관장회의인 이번 회의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국가글로벌 중추 (GPS) 실현'이란 국정목표에 따라 글로벌 수출 확대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박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리는 개회식 참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박 장관은 개회식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 등을 위한 공관장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조현동 제1차관은 올해 외교부 업무방향을 소개하고, 대통령실에선 공관장들을 상대로 국정운영방향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능동적 경제안보'를 주제로 하는 이도훈 제2차관이 주재 발표 및 토론회도 계획돼 있다.

회의 2일차인 28일엔 '지속가능한 평화'를 주제로 한 발표 및 토론회가 열린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모습.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 자리에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현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재외공관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또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공관장들이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 비핵화 및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 관한 국제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관장들이 함께하는 '방산물자 수출 전략회의'와 'K밥 기획사 방문' 등 국민소통·현장견학 일정도 예정돼 있다.

회의 3일차엔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 기관별 조찬 간담회와 '험지' 공관장 간담회, 원전수출지원공관장 간담회 등이 잇따라 진행된다.

공관장들은 같은 날 오후엔 동북아시아·북미 등 지역별 분임토론에 임한다. 이를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 원년을 맞아 지역·분야별 전략 이행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0일엔 '재외국민보호 일류국가'를 주제로 한 발표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 또 경제 5단체와 재외공관장들 간의 오찬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 강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관장과 기업인들 간의 '1대 1' 상담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관장들은 회의 마지막날인 31일엔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습고)' 부지 현장을 방문하고 부산시청, 해양수산부, 대한상공회의소, 박람회 유치지원단과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민호 기자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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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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