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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4-03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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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종원 효과’ 본 예산시장 재개장, “뭐가 달라진겨?” 인파 북적
내용

 

입력2023.04.02. 오전 11:27   수정2023.04.02. 오전 11:35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왼쪽)와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가 1일 재개장한 충남 예산시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급격한 방문객 증가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시장에 대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할 수 있도록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충남도]‘백종원 효과’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충남 예산시장이 재개장 첫날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충남 예산군은 ‘핫플레이스’ 예산시장 재개장 첫날 1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날과 비슷한 규모의 방문객을 가정했을 때, 재개장 첫 주말에는 약 3만명이 예산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산시장은 지난 1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단숨에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른 바 있다.
 

충남 예산시장이 1일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붐비는 모습. [사진 제공 = 예산군]하지만 장옥 바닥과 편의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한 달여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졌다.

지난 1일 다시 문을 연 예산시장은 16개 점포를 추가 창업해 메뉴를 대폭 늘리고, 자리 대기 시스템도 마련했다.

전날 공식 개장 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이들도 있었고, 일부 매장은 오전부터 재료가 소진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대기 시스템 덕분에 전보다 편리해졌으나 주변 도로와 주차장이 혼잡했다는 방문객들의 평가가 나왔다.

충남도는 예산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5년까지 100억원을 투입해 주차면서 120대 규모(2층 규모·연면적 4268㎡)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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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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