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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4-04 11: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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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이름 바꾼 KG모빌, 전동화 집중…"2030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 확보"
내용

 

입력2023.04.04. 오전 11:00   수정2023.04.04. 오전 11:01

 

전기 픽업트럭 O100·렉스턴 이은 F100 등…CTB 기술로 공간·안전성↑
레벨3 자율주행 추진…레벨4 수준 로보택시 단계적 개발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KG모빌리티 콘셉트 차량 F100이 전시돼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003620)가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전동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등에 투자해 203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G모빌리티가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비전테크데이'(Vision Tech Day)를 갖고 전동화 기술과 신제품 출시 계획 등 향후 로드맵을 밝혔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22일 주주총회에서 쌍용차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토레스 EVX를 비롯한 O100, KR10 등의 전동화 모델을 선보였고, 전용플랫폼을 적용한 대형 전기차 F100의 컨셉카도 전시했다. O100은 토레스 기반의 전기 픽업트럭, KR10은 코란도의 후속, F100은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BYD와 협업한 토레스 EVX에는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안전성을 갖고 있는 CTP(셀투팩)기술이 적용된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향후에는 CTB(셀투바디) 기술로 공간 효율성 증대와 함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차량 내부 고속 통신과 OTA(무선업데이트) 차량용 통합 OS를 위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클라우드 및 IT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성능 제어기 개발을 시작으로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앱 및 클라우트 시스템 개발을 거쳐 SDV 기반의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기능과 앱을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 개방형 통합 OS 기반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개발해 무료로 공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유롭고 빠르게 전용 앱을 개발해 앱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OTA와 모빌리티 기술 적용으로 고속도로 레벨3 자율주행을 추진하고, 레벨 4 수준의 로보택시 시범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레벨4+ 수준의 전기차 자동주차 및 충전 단계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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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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