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4.08. 오전 11:32
사진 = 트위터 캡처 현지시각 7일 A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휴스턴으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소속 보잉 737-800 여객기가 콜로라도주 덴버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상공 3,000m에서 엔진 덮개가 분리된 뒤 날개 플랩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는 이륙 후 25분 만에 회항했습니다. 이륙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3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4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승객들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제공한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예정보다 4시간 늦게 휴스턴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트위터 캡처 사진 = 트위터 캡처 최근 보잉사 737 기종은 잇단 사고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4일에는 737-800 여객기가 이륙 준비 과정에서 엔진에 불이 나 이륙이 취소됐고, 지난달 6일에는 피닉스로 향하던 알래스카 항공 보잉 737-800 여객기의 객실에서 연기가 나 여객기가 포틀랜드 공항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1월 5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 항공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약 5,000m 상공을 비행하던 중 창문과 벽체 일부가 뜯겨 나가기도 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이번에 사고가 난 항공기를 휴스턴으로 옮겼으며 곧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