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주빈 미성년자 성폭행 등 혐의로 추가 기소
입력2022.10.19. 오전 8:59
〈사진=연합뉴스〉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또 다른 미성년자 성범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은비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주빈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조주빈은 2019년 미성년자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만들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주빈은 이미 2019년 5월부터 약 7개월 동안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인 '박사방'을 통해 판매·유포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징역 42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입니다.
조주빈은 현재 강제추행 등 혐의로도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이번 기소 건의 병합 심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류경 기자 (han.ryuk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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