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식 한국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한국소식2023-04-12 10:07:24
0 3 0
[IT/과학] 메타·소니 실패한 VR 대중화...애플에 기대거는 이유
내용

 

입력2023.04.12. 오전 8:22   수정2023.04.12. 오전 8:23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강남점. /사진=뉴시스
올해 몇몇 애플 제품군은 굵직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많은 사람이 예상했듯 C타입 충전 단자를 가진 아이폰이 출시될 예정이고, 맥북 에어도 15인치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올해 최초의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도 공개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미 테크 전문지 씨넷은 2023년 추가로 출시될 애플 제품으로 △아이폰15(USB-C 타입 충전) △AR/VR 헤드셋 △애플워치9 △뉴 아이맥 △맥 프로 울트라 △15인치 맥북 에어 등 6개를 꼽았다.

아이폰15는 오는 9월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 신제품을 매월 9월께 출시해왔다. 규제 영향으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IT 기기는 2024년까지 USB-C타입 충전 단자를 지원해야 한다. 아이폰도 예외는 아니다. 단, 유럽 모델만 C타입 충전 단자가 제공될지, 전체 모델에 C타입 충전 단자가 제공될지는 미지수다.

애플의 첫 AR/VR 헤드셋은 오는 6월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AR/VR 헤드셋은 애플의 최신 기술이 결집된 M2칩에서 구동될 전망이다. 에어팟·애플워치 등 애플이 신규 IT 기기 대중화에 성공한 사례가 많았다. 외신들은 이처럼 애플의 AR/VR 제품이 메타(구 페이스북), 소니 등이 실패한 VR 제품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애플워치9도 올해 중 출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큰 업데이트를 없을 전망이다. 씨넷과 블룸버그는 배터리 수명 향상 등 일부 성능만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PC·노트북 라인업도 추가된다. M3칩을 탑재한 고급 PC '뉴 아이맥'이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있고, 오는 6월 애플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될 M2울트라칩을 탑재한 '맥 프로', 15인치 '맥북 에어' 등도 언급되고 있다. 특히 15인치 '맥북 에어'는 애플이 처음 출시하는 대화면 경량 노트북이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애플의 AR/VR 헤드셋과 함께 혼합현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초 하드웨어가 될 전망이다.

씨넷은 "애플은 올해 이미 노란색 아이폰14·업데이트된 홈팟·M2, M2프로 칩이 장착된 맥 미니·M2프로와 M2맥스가 장착된 맥북 프로 컴퓨터 등 여러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여기서 애플이 더 큰 화면 제품과 USB-C 충전 제품을 추가하며 안드로이드 및 윈도 업체와 경쟁할 수 있도록 기기 최적화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스크랩 0
편집인2024-09-18
편집인2024-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