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4.22. 오후 2:03
지난달 재판 비용으로 55억원 집행…하루 약 2억원 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도착해 연설하기 위해 취재진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루 평균 약 2억원을 법률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연방선거위원회(FEC)에 트럼프 대선캠프 등이 제출한 선거 비용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법률 관련 비용을 400만 달러(약 55억원) 이상을 지출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와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선거자금 모금단체는 지난해 초부터 법률 관련 비용으로만 총 6600만 달러(약 910억원) 이상을 사용했다고 WSJ은 전했다. 이는 하루 평균 14만5000달러(약 1억9900만원)에 달한다.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 선거자금 모금단체 등이 3월 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은 9720만 달러다. 대선 선거운동에 필요한 현금 확보 차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약 1억93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kimminj2028@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