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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1-06 1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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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사흘째 투표에도 하원의장 못 뽑아...공화 강경파 반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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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사흘째 투표에도 하원의장 못 뽑아...공화 강경파 반란 계속

입력2023.01.06. 오후 1:57   수정2023.01.06. 오후 1:59

 

미국 하원이 118대 의회가 출범한 지 사흘째인 5일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호명 투표를 재개했지만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하원은 이날 7차에서 11차까지 모두 5번의 투표를 진행했지만 공화당 원내대표인 케빈 매카시를 의장으로 선출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222명 가운데 201명이나 200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는 이날도 자당 의원 212명 전원의 지지를 이어갔습니다.

공화당 내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가 주도하는 반란은 이날도 계속됐습니다.

강경파들은 매카시 후보에 대항해 바이런 도널드나 케빈 헤른 같은 의원이나 심지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후보로 내세워 표를 몰아줬습니다.

하원은 11차 투표까지 가면서도 비슷한 결과가 반복되자 결국 본회를 정회하고 의장 선출을 다음 날로 넘겼습니다.

하원의장 선출을 위해 10차 이상 투표가 진행된 것은 164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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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근(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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