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AI(인공지능) 대기업의 반독점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심화하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로이터>
미국 법무부가 AI(인공지능) 대기업의 반독점법 위반에 대한 조사를 심화하면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미 법무부가 엔비디아를 포함한 기업에 법적 정보 제공 의무를 알리는 소환장을 발부했으며 이는 조사가 공식적인 고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뜻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법무부는 AI 반도체 시장의 90%를 장악한 엔비디아가 독점을 통해 다른 공급업체 제품으로의 전환을 어렵게 만들고 자사의 반도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구매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6월, 미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독점 조사와 관련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조사를 개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9.53% 떨어지며 나스닥 종목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