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첫 이통 진출 'KB 알뜰폰' 손실 184억 원"
입력2022.10.23. 오후 10:12 수정2022.10.23. 오후 10:15
지난 2019년 4월 '혁신 금융 서비스' 1호로 지정된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 '리브 모바일'이 지난해 184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국민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리브 모바일'은 2020년 139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2년에 걸쳐 300억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리브 모바일'은 금융권이 이동통신업계에 진출한 첫 사례로 가입자는 유심칩을 휴대전화에 넣으면 별도의 과정 없이 은행 서비스와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윤 의원은 금융이나 통신 면에서 모두 혁신성이 보이지 않는데도 해당 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하며 "정부가 혁신 금융 서비스 지정 취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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