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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5-23 14: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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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대 일병, 사격 훈련 중 자신 총기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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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5.22. 오후 3:23   수정2023.05.22. 오후 5:44

 

사격 자세 바꾸다가 넘어진 것으로 알려져
군 “수사에 적극 협조”

포항 훈련장에서 지난 3월29일 한미 해군·해병대 장병이 참가한 ‘23 쌍룡훈련, 결정적 행동’ 훈련이 실시되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 양주시 한 육군 부대에서 사격 훈련 중이던 20대 병사(일병)가 자신의 총기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민간 경찰 주도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육군은 22일 “오늘 오후 개인화기 사격 중 병사가 총상을 입고 민간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병사는 오후 12시10분경 사격 훈련 중 사격 자세를 바꾸다가 넘어져 자신의 K2 소총탄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근처 민간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육군은 “고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간 경찰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육군 차원에서도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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