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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계좌 없어도 현지서 위챗·알리페이 사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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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계좌 없어도 현지서 위챗·알리페이 사용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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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6.29. 오후 3:26   수정2023.06.29. 오후 3:27

 

"모바일 결제 생태계 해외 개방"

14일 오후 서울 중구 중국비자서비스센터에서 비자 신청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2023.3.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와 즈푸바오가 해외 신용카드의 중국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국은 자국의 모바일 결제 생태계 시스템 개방을 통해 해외 관광객 등의 중국 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28일 "다음달부터 해외의 위챗 이용자들이 비자카드를 위챗페이에 연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즉시 위챗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마스터카드도 지난주 자사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소지자가 알리페이의 즈푸바오 디지털 지갑에 연결해 중국 내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이 중국 내에서 위챗페이와 즈푸바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중국 현지 은행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이같은 불편 해소를 위해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지난 2019년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결제 연동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급감하자 이같은 작업도 한동안 보류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결정은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외국계 카드에 생태계를 개방해 중국 내에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텐센트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결제 서비스를 개방하려는 노력은 중국 관광 산업의 전반적인 회복과 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행사와 맞물려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 기자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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