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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6-08 12: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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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다음 뉴스 댓글에 실시간 소통 ‘타입톡’ 도입…24시간 뒤 사라져
내용

 

입력2023.06.08. 오전 9:59

 

포털 ‘다음(DAUM)’의 뉴스 댓글이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변경됐다. 실시간 채팅은 기사당 24시간만 운영된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의 뉴스 댓글 서비스는 이날부터 ‘타임톡’ 베타버전 운영을 시작했다. 

다음 뉴스에 노출된 정유정 안경벗은 졸업사진 공개 관련 기사에 작성된 타임톡 캡처.

타임톡은 이용자 간 실시간 채팅형 댓글 서비스다. 기존 추천순·찬반순 정렬과 같은 일부 댓글을 상위에 보여주는 형태가 아니라, 이용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이다. 기존 다음 뉴스의 댓글 서비스는 종료됐다. 
 
다음뉴스 이용자들의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해 기사마다 24시간 동안만 타임톡을 제공한다. 기사 발행 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나면 댓글창이 사라져 볼 수 없다. 
 
이날 오전 살인범 정유정 안경벗은 졸업사진 공개 관련 기사에 채팅창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왔다. 
 
인공지능(AI)이 운영정책 위반 댓글을 자동으로 가려주는 ‘세이프봇’도 강화했다. 타임톡 첫 화면에 세이프봇이 작동 중임을 알려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건전한 댓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타임톡도 다른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 비방, 욕설, 선정적인 내용이나 광고 홍보성 내용 등을 올릴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광욱 다음CIC 미디어사업실장은 “이용자의 실시간 소통과 표현의 자유를 유지하면서도 일부 댓글이 과대 대표되거나 부적절한 댓글이 사라지지 않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채팅형 댓글 서비스 타임톡을 선보이게 됐다”며 “타임톡으로 더 많은 이용자가 편하고 부담 없이 댓글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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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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