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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1-20 09: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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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4달 연속 정권 유지에 위험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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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1.19. 오후 7:13    수정2023.01.19. 오후 7:14

 

26.5%로 지난해 10월 27.4%의 최저 기록 3달만에 경신
방위력 강화 따른 증세 및 계속되는 물가고 등이 영향미쳐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7일 도쿄 관저에서 아키바 겐야 부흥 담당 장관을 경질, 사임서를 받은 후 기자회견하고 있다. 아키바 장관은 정치 자금과 통일교 관련 문제 등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이로써 기시다 내각 두 달 만에 4명의 장관이 물러나 정권에 타격을 입게 됐다. 2022.12.27.[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13~16일 실시한 1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6.5%로 지난해 12월보다 2.7%포인트 떨어졌다고 지지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기시다 총리 취임 후 최저였던 지난해 10월의 27.4%)보다도 낮은 최저 지지율로, 4개월 연속 정권 유지에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는 20%대 지지율에 머물고 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6%로 12월보다 1.1%포인트 오르며 또다시 최고를 기록했다.

방위력 강화에 따른 증세 방침 표명과 계속되는 물가고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하순까지 각료 4명의 사임을 둘러싼 기시다 총리의 대응에 대해서는 56.4%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평가한다'는 응답 18.7%를 크게 웃돌았는데 이 역시 지지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4.9%였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평가한다' 40.9%(전월 대비 1.7%포인트 감소), '평가하지 않는다' 31.2%(1.7%포인트 증가)였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다른 적당한 사람이 없다” 13.5%, “총리를 신뢰한다” 5.6%, “총리가 속한 당을 지지하고 있다” 5.1%로 상위 3개를 차지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기대를 할 수 없다' 26.7%, '정책이 무능하다' 19.8%,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 16.8% 등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전월 대비 1.8%포인트 오른 24.6%. 유신 3.6%(0.2%포인트 감소), 공명당 3.4%(0.3%포인트 감소), 입헌민주당 2.5%(3%포인트 감소) 순이었다. 1.8%의 공산당이 5위였고, 국민민주당 1.5%, 레이와 신선조와 참정당이 0.7%, NHK당 0.4%, 사민당 0.1%. ‘지지정당 없음’은 58.7%였다.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의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유세진 기자(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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