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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훔친 구리 83톤, 경찰에 압수되자 다시 훔치려던 간 큰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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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구리 83톤, 경찰에 압수되자 다시 훔치려던 간 큰 30대 구속

입력2022.10.28. 오전 11:39   수정2022.10.28. 오전 11:40

 

지난 8월 30일 새벽 A씨 일당이 지게차를 이용해 공장에 있던 구리스크랩을 옮기고 있다. (파주경찰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자신이 일했던 공장에 있는 구리 83톤을 훔친 뒤 경찰이 장물업자로부터 압수해 공장에 돌려주자 재차 훔치려 한 간 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A씨(34)와 공범 등 5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업자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파주시 소재 전기배전판 공장에서 8년간 근무하다 퇴사, 심야시간에는 근무자가 없어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을 이용해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들과 함께 공장주가 15년간 모은 구리스크랩 83톤을 훔치기로 했다.

이어 지난 8월 30일 오전 3시께 공장 출입문을 절단기로 열고 미리 불러둔 중장비를 이용해 구리스크랩 83톤을 대형 화물차에 실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구리를 고물상에 7억7000만원에 팔았지만 판매대금 중 2억8000만원을 공범 2명이 갖고 달아났다.

또한 경찰도 곧바로 장물업자를 붙잡고 나머지 판매대금 4억9000만원과 구리 83톤을 압수했다.

이에 아무런 이득을 챙기지 못한 A씨는 2차 범행을 공모, 압수한 구리 83톤이 다시 공장에 보관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지난 9월 14일 오후 9시께 B씨(24)를 시켜 구리스크랩을 다시 훔치려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B씨가 현행범으로 체포, A씨도 또 다른 지인과 고양시의 한 카페에서 3번째 범행을 모의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수사가 진행 중임을 알고도 개인 채무 압박을 못 이겨 또다시 경찰이 압수한 구리를 다시 훔치려 시도하고, 공장 침입조에게 내부 약도를 그려 침입 경로와 CCTV 위치, 절취 후 이동 방법, 검거 시 대처방법 등을 숙지시키는 치밀함을 보이며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고가의 원자재는 즉시 현금화가 가능하여 언제든지 절도 범행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업체는 CCTV 설치 등 보안시설 강화로 범행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대준 기자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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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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