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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뉴스2024-06-03 12: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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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지원재단, 상하이서 '한-중 임상시험 심포지엄' 개최
내용

 

  • 기자명 김찬혁 기자 
  •  
  •  입력 2024.06.03 05:24

국내 제약사 18곳 참여…중국 NMPA 접근 전략 공유
"한국 기업의 중국 네트워크 확대 및 시장 진출 기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크라운 플라자에서 진행된 2024 한-중 임상시험 심포지엄 현장 모습.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임상시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와 공동 주최로 이뤄졌으며, 드림씨아이에스 모회사이자 중국 CRO 타이거메드(Tigermed)가 후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재단이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서 개최한 행사로, 국내 제약사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동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구 보령제약), HK이노엔, HLB테라퓨틱스, JW중외제약, 동국제약, 안국약품, 메디톡스, 신풍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종근당 바이오, 유영제약, 삼성제약, 애드파마, 이니바이오, 퓨처캠 등 총 18개 국내 제약사 35여명의 임상시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행사 첫째 날, 참가자들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론티지(Frontage)의 상하이 소재 센트럴 랩 연구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표준에 맞는 실험실 시설, 임상 샘플 분석 시설 등 다양한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프론티지 상하이 지사 부사장의 안내로 연구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둘째 날 심포지엄은 국가임상시험재단 박인석 이사장과 타이거메드 우하오 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타이거메드의 RA(허가업무) 및 임상 전문가들이 최신 중국 규제 및 성공적인 IND(임상시험계획 승인)를 위한 핵심 전략과 주의점, 중국 NMPA 접근법 및 임상시험 시 수입 의약품에 요구되는 세부사항과 관리법, 그리고 신약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CAR-T 세포치료제의 중국 내 현 상황 및 임상 전략 등을 공유했다.

 

셋째 날에는 제약사들과 타이거메드 및 드림씨아이에스 간의 개별 미팅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중국 임상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제약사들이 중국 시장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중국 임상팀과 랩투어를 하며 자세히 알아가는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드림사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유사한 자리를 계속 마련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재단 박인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 규모 2위인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한국 기업의 중국 네트워크 확대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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