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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2-10-14 1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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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3월에도 방역완화 약속할 수 없어…속터지는 인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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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 내년 3월에도 방역완화 약속할 수 없어…속터지는 인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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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3월에도 방역완화 약속할 수 없어…속터지는 인민들

입력2022.10.14. 오전 11:46

 

핵심요약

16일 시작되는 당대회 이후 방역와화 기대
인민일보에서 '제로 코로나' 유지해야 한다고 하자
관련 전문가들 잇따라 현재 방역 고수 시사
인민들은 핵산 아닌 밥, 봉쇄 아닌 자유 원해

 

베이징 시민들이 코로나19 PCR 검사를 기다리는 모습. 연합뉴스
오는 16일 개막하는 중국공산당 제 20차 당 대회가 끝나면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방역 당국과 관영매체에서 연일 '제로 코로나'를 강조하고 있다. 당 대회 이후에도 방역 완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코로나19 대응 전문가팀 수장인 량완녠 칭화대 교수는 12일 중국 중앙방송(CC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3월 양회(전인대·정협) 이후에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량완녠은 내년 봄 양회 이후 코로나 규제 완화의 점진적 시간표가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당국이 확실한 일정을 약속할 수 없다"며 "노년층 백신 접종률 제고 등을 위한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한데 왜 중국이 엄격한 정책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적인 치사율은 낮지만 절대적인 사망자수는 많다고 답했다.
 
고위 보건전문가의 이 같은 발언은 당장 20차 당 대회 이후에 방역 완화를 바라는 민심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연합뉴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수석 전염병학자인 우준요우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전염병 예방 및 총제의 효율성에서 미국 등 다른 세계와 비교할 때 최고 모범생이라며 "우리의 예방 및 통제 전략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 최고 질병전문가 및 관료들의 방역정책에 대한 경직된 입장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실린 논평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인민일보는 12일 논평에서 역동적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야 한다며 '눕는 것'(아무 것도 안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단순히 눕는 것만으로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펜데믹이 억제되어야 경제가 안정될 수 있다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중국의 방역 조치가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 면에서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1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약 9㎞가량 떨어진 하이뎬구 북삼환로의 쓰통교에 "독재자와 나라의 도적인 시진핑을 파면하자"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이런 당국의 입장은 시급한 방역 완화를 바라는 중국인들의 바램과 한 참 먼 것이다.
 
13일 베이징 시내에 등장한 시진핑 비판 현수막 가운데 하나에는 '핵산 말고 밥이 필요하다. 봉쇄 말고 자유가 필요하다. 거짓말 말고 자존심이 필요하다. 문화혁명 말고 개혁이 필요하다. 영수 말고 선거권을 요구한다. 노비 말고 공민이 돼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인터넷에서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단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받은 한 남성이 "개도 마스크를 안 쓴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동영상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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