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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뉴스2024-06-24 11: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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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10개 시군, 상하이서 관광 홍보전 펼쳤다
내용

 

등록 2024.06.23 10:39:59수정 2024.06.23 13:42:51

 

여행업계 대상 인기여행지 설명회, 200여 건 상담

대형 쇼핑몰서 개최 '경남여행페스타' 3000명 방문

 

[창원=뉴시스]21일 중국 상하이 래디슨 컬렉션 호텔에서 열린 경남도와 10개 시·군 경남관광홍보 설명회에 참석한 김명주 경제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6.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와 경남도상해사무소는 진주 등 10개 시·군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 현지에서 경남관광홍보 로드쇼를 개최하고 관광객 유치 홍보전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가 처음으로 시·군과 함께 해외에서 단독으로 기획해 개최한 현장마케팅이다.

올해 방한시장 1위에 올라선 중국의 여행소비를 주도하는 상하이와 화동 지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경남여행 붐을 조성하고, 경남의 인기여행지를 여행업계에 소개하여 관광상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진주, 통영, 김해, 거제, 양산, 의령, 남해, 산청, 함양, 합천 등 10개 시·군을 비롯해 올해 10월 개장 예정인 '롯데 호텔앤리조트 김해'가 참가했다.

경남여행 활성화를 위해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도 참석해 경남관광지 알리기에 나섰다.

첫날인 21일에는 상하이 래디슨 컬렉션 호텔에서 경남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상하이 및 화동 지역 50개 여행사가 참가해 도내 10개 시·군과 200여 건을 상담했다.

특히 참석 여행사 중 경남관광에 관심있는 20개사는 관광상품 개발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상하이진장여행사 상품개발담당 주위 씨는 "최근 중국에서는 단체관광에서 개별·소규모 맞춤여행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여행사들이 기존의 상품에서 탈피해 새로운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신규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상품개발 상담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22일에는 상하이 시내 중심지 푸동 정대광장 쇼핑몰에서 소비자 행사 '경남여행페스타'를 개최했다.

해외여행 시장을 주도하는 젊은세대를 대상으로 숨은 관광지를 홍보해 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 경상남도 대표 캐릭터 '벼리'와 참가 시·군의 캐릭터들로 꾸며진 '경남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동부권(김해, 양산, 의령), 남해안권(통영, 거제, 남해), 서부권(진주, 합천, 산청, 함양)으로 나누어 체험콘텐츠와 지역축제, 교통정보 등을 홍보했다.

에코백 컬러링 체험과 사회관계망(SNS) 이벤트, 시·군별 부스 방문 스탬프 이벤트도 상시 진행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하이 시내 중심가 난징루 홍이국제광장에 '경남여행홍보 전광판 광고'도 동시에 진행해 경남을 알렸다.

경남도는 지난해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여행업계와의 대면 마케팅을 꾸준하게 추진해 왔다.

오는 7월부터는 대한항공이 김해공항-상하이 노선을 주 9회 증편 운항하기로 해 중국 관광객 유치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도와 시·군 합동 현장홍보를 통해 경남관광상품 개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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