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회의 긍정적 평가…"상호 우려 전달"
중국 재정부는 이날 사이트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미중 경제·무역 협상의 중국 측 사령탑이 허리펑 부총리와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 7월 베이징에서 달성한 공동 인식(합의)에 따라 미중 경제실무팀은 화상회의 형식으로 이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는 ”이번 회의는 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급 관리가 주재했다“면서 구체적인 참석 인원을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양측은 양국 및 세계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 양자의 경제 관계, 글로벌 도전 협력 대응 등 의제를 둘러싸고 깊이 있고 진솔하고 건설적인 소통을 진행했다“면서 "중국은 우리의 우려를 전달했고, 양측은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 회의가 약 2시간 개최됐고, 생산적이고 실질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미 재무부는 "이번 회의는 경제정책 문제를 논의하고 촉진하기 위한 지속적인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 재무부 관리들도 중국 측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양측이 언급한 우려가 어떤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