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 조사 중"
0일 오전 헤이룽장성 자무스시의 한 헬스클럽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웨이보 갈무리)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동북 헤이룽장의 한 헬스클럽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사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중국신문망 등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붕괴 사고는 이날 0시 35분 헤이룽장성 자무스시 화난현 소재의 한 헬스클럽에서 발생했다.
이와 관련 화난현 당국은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쳤다"며 "현장에는 총 7명이 있었는데 이 중 3명은 현장을 빠져나왔지만 1명이 경상을 입고 3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고가 난 헬스클럽은 경찰의 통제 하에 있으며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번 붕괴 사고가 최근 헤이룽장성에 내린 폭설에 따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사고가 발생한 헬스클럽이 창고를 개조해 만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물 자체의 원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