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日 "항모 운용능력 향상 목적…경계·감시 계속"
[싼야=신화·AP/뉴시스]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9일 간 중국 항공모함 산둥(山東)호가 남중국해에서 전투기 등 항공기를 570여 차례 출격시켰다고 밝혔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사진은 산둥호가 2020년 5월29일 모항인 하이난성 싼야기자에 정박해 있는 모습. 2023.11.06.[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5일까지 9일 간 중국 항공모함 산둥(山東)호가 남중국해에서 전투기 등 항공기를 570여 차례 출격시켰다고 밝혔다고 NHK가 6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 같은 산둥호의 출격 횟수에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NHK는 덧붙였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5일 오후 8시께 중국 항공모함 산둥호 등 함정 6척이 오키나와(沖縄)현 미야코)宮古)섬 남쪽 약 580㎞ 해상에서 태평양을 항해 중이라고 확인다. 이 함정들은 6일 대만과 필리핀 사이 바시 해협을 통과해 남중국해로 향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산둥'호는 지난달 28일부터 5일까지 9일 간 태평양을 항해하며 전투기와 헬기가 약 570회 이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둥호는 2019년 12월 취역한 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으로, 방위성은 중국이 항공모함의 운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분석, 경계와 감시를 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