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9.21. 오전 9:33 수정2023.09.21. 오전 9:44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결정으로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 수준으로 안정화됐다고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고금리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한층 더 높은 경계감을 갖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면서 "필요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현주(mosqueen@m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