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중견작가회, 국제미술창작협회 등 85개 단체는 오늘(20일) 공동 성명에서 “유인촌 장관 후보자를 적극 지지한다”며 “문체부 장관 재임 시 보여준 소신, 일관성, 강력한 추진력, 성과 등을 원숙한 경륜으로 펼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유 후보자가 2008~2011년 문체부 장관 재임 시절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 낸 성과를 거론하며 “K-컬처가 국민의 생활 및 국가와 세계에 기여하는 데 유인촌 장관 후보자가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자유행동이 배포한 공동 성명에는 이들 단체 외에도 녹색미술협회, 대한민국미술단체예향회, 아시아여성작가회, 동인회 등이 참여했습니다.
반면 문화예술계 일각에선 유 후보자 지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인촌 장관 임명을 반대하는 문화예술인’ 일동은 지난 15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오늘부터 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 인근에서 릴레이 1인 시위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초 서울 광화문광장과 대학로, 국회 등을 찾아 유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자유 발언과 기자회견, 문화제 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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