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2.13. 오전 3:03
11일 프랑스 수도 파리 도심에서 시위대의 방화로 불길이 치솟고 있는 자동차를 헬멧을 쓰고 방패를 든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정년을 현 62세에서 64세로 높이는 연금 개혁안을 내놓자 분노한 일부 시민과 노조가 이날까지 총 4번의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경찰은 물대포, 최루탄 등을 이용해 시위대를 해산했다(위쪽 사진). 같은 날 북부 릴에서도 시위대가 ‘연금의 종말’이라는 글자가 적힌 관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시위대는 다음 달 7일 연금 개혁안에 항의해 전국에서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파리·릴=AP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