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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09-25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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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조업 4분기 경기전망 부정적…바이오·배터리는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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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9.24. 오후 4:01 수정2023.09.24. 오후 4:06

 

제조기업들의 4분기 경기전망이 바이오·배터리 업종을 제외하고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번 달 전국 2,282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전망치는 84로 지난 3분기 91보다 하락했다.

BSI는 100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이하면 그 반대다.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100) 이하로 집계돼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108)과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장비(104)업종의 경우 기준치 100을 상회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IT·가전(78), 철강(76), 정유·석유화학(73) 업종의 전망치가 70대로 떨어지며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수 대한상의 경제정책팀장은 "최근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며 수출 주도의 경기반등이 기대되고 있지만 중국경제의 하방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이 커져 경기회복 흐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윤정 기자(yunjung072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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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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