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중국의 최신 뉴스를 전합니다.
중국소식2022-10-31 14:03:17
0 3 0
[사회] ‘코로나 봉쇄’ 중국 정저우 폭스콘 노동자 탈출 러시
글쓴이 shanghaipark 글잠금 0
제목 ‘코로나 봉쇄’ 중국 정저우 폭스콘 노동자 탈출 러시
내용

‘코로나 봉쇄’ 중국 정저우 폭스콘 노동자 탈출 러시

입력2022.10.31. 오전 11:52

 



세계 최대의 아이폰 생산 공장

확진자 발생으로 30만명 갇혀

이불 등 들고 고속도로로 이동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봉쇄 조치가 내려진 세계 최대의 애플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의 폭스콘 공장 노동자들이 당국 조치에 불복하며 ‘집단 탈출’에 나섰다. 당국이 뒤늦게 안전한 귀가 등을 보장하고 나섰지만 노동자들의 안전보다 바이러스 전파 및 유입을 더 걱정하는 눈치여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다.

30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SNS 등에선 폭스콘 정저우 공장을 탈출한 직원(사진)들이 짐과 이불 등을 들고 고속도로를 따라 걷거나 밀밭을 가로질러 움직이는 영상 및 사진 등이 올라왔다 사라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아이폰 생산 공장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약 30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지난 20일 수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봉쇄에 들어갔다. 이후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장기화하자 공장 내부에서 식량과 의약품이 부족해지면서 최소 수백에서 최대 수만 명의 직원이 ‘도주’를 선택했다. 로이터통신은 “인근 주민들은 이들을 돕기 위해 도로 근처에 물병이나 식량 등을 놓아두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폭스콘 공장 직원들을 위해’라는 문구를 적어놓은 사진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도보로 200㎞ 떨어진 집까지 걷고 있던 한 노동자는 FT에 “폭스콘은 인간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고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장에 남아 있는 한 직원은 “본가가 멀어 엄두를 못 낼 뿐 공장 생활이 좋아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향 도시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될까 봐 이들의 귀향을 꺼리는 눈치다. 친양(沁陽), 위저우(禹州) 등 정저우 인근 도시들은 29일 밤 SNS 계정을 통해 폭스콘 노동자들이 도착하면 미리 준비된 차량을 통해 이동시키고 고향에 도착하면 격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jwrepublic@munhwa.com)

 

 

[오늘의 주요소식]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국가 애도기간 선포한 尹, “국정 최우선순위로. 원인 철저 조사하라” 

[이태원 참사] 與, 정치 일정 전면 중단·사태 수습 매진 

與도 "'경찰 배치로 해결할 문제 아니었다' 이상민 발언, 부적절…조심해야"

이재명, 이상민 겨냥 “정부, 책임 없다 태도로 국민 분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또 역대 최저…'거래 실종' 수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도시는? 연구 프로젝트 들여다보니…

코스피, 장 초반 2,300선 육박…원/달러 환율 1,420원대(종합) 

“부동산서 빠진 돈 예금으로” 10억원 넘는 고액 정기예금, 5만좌 돌파 

 

배우 윤홍빈 울면서 심폐소생술…"그 거리서 한명만 의식 찾아" 

'24살 동갑' 배우 이지한 ·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구성…"사망자 유가족 장례 지원"

'괴산 지진' 대규모 피해 없어…"여진 우려로 중대본 1단계 유지" 

 

노화 왔다면 주의해야 할 망막앞막… 40대부터 검사 필요 

출간 10주년 맞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윌라서 오디오북 연재

우리 아이의 미래 ‘말하기’와 ‘글쓰기’에 달려 있다[화제의 책] 

"보안 전주기· 신산업 맞춤형 보안 인재 양성" 

‘달’을 삼킨 지구…8일 ‘슈퍼블러드문’ 뜬다 

 

[오늘의 주요 중국& 해외 주요뉴스]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중국 10월 제조업 PMI 49.2 위축 전환…예상 밑돌아

中, 당대회후 시진핑 지위·사상 '두 개의 확립' 선전전 박차 

'홍콩 이태원' 란콰이퐁 韓 압사사고 교훈삼고 통제 강화

 

‘코로나 봉쇄’ 중국 정저우 폭스콘 노동자 탈출 러시 

"중국, 북한 7차 핵실험 해도 대북제재 동참 가능성 낮아"

대만, 자체 개발한 자폭 무인기 '젠샹' 실전 배치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중…시진핑 3기 정상외교 동남아부터

中관영지, 日통합사령부 추진 비난…"군비확장·전쟁준비 증거"

'시진핑 측근' 천이신, 정보총괄 국가안전부장에 임명

 

獨 숄츠, 中과 소통 중요하지만 안보·경제 우선순위 명확해야-FT 

中 ‘제로 코로나’ 봉쇄에 상하이 외국인·부자 속속 떠나 

중국 코로나 재확산...상하이 디즈니랜드도 폐쇄 

 

"테슬라 원자재 큰손 글렌코어 지분 인수 논의" 

연준 이주 금리 인상…골드만 "美기준금리 내년 5% 고점 전망" 

룰라 대선 승리로 중남미 다시 '핑크 타이드'…"6개국 좌파 정권" 

"美 가계저축 늘어 금리인상 효과 약해질듯…5.5%로 올릴수도"

원문
출처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