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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2-14 1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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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외교차관, 북핵 삼각공조 재확인…"北에 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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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2.14. 오전 4:51   수정2023.02.14. 오전 4:52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워싱턴=연합뉴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오른쪽부터)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국무부에서 회담하고 북핵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2023.2.14 [주미한국대사관 제공] kyunghee@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김동현 특파원 = 한미일 외교차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열어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증가하는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삼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삼국간 연대 강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미일 3국의 관계는 강력하고 날이 갈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며 "우리 동맹은 철통같고, 우리의 우정은 역내 및 전 세계의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국 정부는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한 대응 필요성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다시 공감했다"며 "북한은 유례없는 탄도미사일 발사로 한국과 일본 및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셔먼 부장관은 "우리는 3국 공조로 북한을 억제하고,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이 대화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kyunghee@yna.co.kr
 

김경희(kyunghee@yna.co.kr)김동현(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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