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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북핵수석 통화…"北 도발할수록 한미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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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한일 북핵수석 통화…"北 도발할수록 한미일 협력 강화"

입력2022.10.14. 오전 11:55   수정2022.10.14. 오전 11:56

 

외교부 "해상 완충구역 내 포격은 명백한 9·19 합의 위반"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전술유도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나라와 미국·일본 북핵수석대표들이 14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포사격 및 대남 위협비행 등 연이은 도발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를 잇달아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연쇄 통화에서 "북한이 지난달부터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오고 있는 데 이어, 오늘 SRBM 발사와 함께 '해상 완충구역' 내 포사격 및 위협비행 등을 복합적으로 감행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북한의 해상 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상 완충구역'은 남북한이 9·19 합의 때 우발적 충돌이나 긴장 고조 상황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해안포문을 폐쇄하고, 해상 군사훈련과 해안포 등 중화기 사격 행위를 금지하기로 한 지역이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국 대표들은 "북한의 도발 행위가 한반도 뿐만 아니라 지역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미일 대표들은 또 "북한의 SRBM 발사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듭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이 이런 불법적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력 규탄했다.

3국 대표들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며 북한의 즉각적인 도발 중단 및 대화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또 북한 문제에 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소통과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시49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1발을 발사했다. 또 전날엔 오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50분 동안 군용기를 동원한 대남 공중무력시위를 벌였다.

북한은 SRBM 발사 전후로는 강원도와 황해도와 남북한 접경지 일대에서 각각 해상을 향해 포사격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북한의 포사격과 관련해 대북통지문을 발송하고, 무력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경고성명도 발표했다.

허고운 기자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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