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제조업 중소·영세기업을 위한 납세 유예 정책을 실시한 첫 달인 3월 한 달 간 처리된 납세 유예 규모가 2,567억 위안(약 49조 원)인 것으로 나타남.

◦ 중국 국가세무총국 수입규획핵산사(国家税务总局收入规划核算司·국) 관계자는 “지난 3월 유예된 납세액는 2,567억 위안으로 총 257만 개 기업이 혜택을 누렸다. 그중 중형 기업의 평균 납세 유예액은 44만 위안(약 8,479만 원), 영세기업은 약 5만 위안(약 964만 원)이다”라고 밝힘.

◦ 국가 세무총국은 2월 28일 발표한《제조업 중소·영세기업 일부 세금 납부 유예 연속 실시 관련 사항에 관한 공고(关于延续实施制造业中小微企业延缓缴纳部分税费有关事项的公告)》에 따라 2021년 4분기 이미 유예된 중소·영세기업의 일부 세금 납부 기한을 6개월 더 연장하는 한편, 2022년 1,2분기의 일부 세금을 유예하기로 함.

◦ 세무총국은 납세 유예정책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세금 징수 정보 시스템을 즉시 업데이트했으며 납세자가 2021년 4분기 유예한 세금의 납부 기한을 자동 연장함. 또한 조건에 맞는 납세자들이 이미 납부한 세금은 정보 등록 면제, 대량 처리 등 간소화 절차를 통해 환급하였음. 

◦ 중국 각지의 세무부처는 문자메시지나 위챗 공공계정을 통한 알림, 전자 세무국 통지, ‘대면’ 지도 등의 방식을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 제조업 중소·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다각도·입체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 및 지도하도록 함.

- 상하이시 세무국(上海市税务局)은 ‘장강삼각주 납세자 학당(长三角纳税人学堂)’을 열고 라이브방송을 통해 조건을 갖춘 납세자를 대상으로 제조업 중소·영세기업의 일부 세금 납부 유예 정책 실시와 관련해 온라인 지도를 실시함.

◦ 세무총국 관계자는 “납세 유예 업무를 계속 추진하는 동시에 각종 세금 환급 및 감면 정책을 철저하게 실시하여 시장 주체와 대중의 만족도를 높이고 거시경제 펀더멘털의 안정과 경제의 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