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 10. 25 오전 10:25
올해로 104회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과거 '전국체전)가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및 전남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총 49개 종목(정식 47, 시범 2경기)을 가지고 3만 여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참가해 개최되었다. 해외에서는 중국, 미국, 독일 등 18개국 1,500여 명의 해외 동포선수단이 참가했다.
중국 대표단은 재중 대한체육회 소속의 각 종목별 협회가 모두 9가지 종목을 통해 116명이 참가했다. 이중 상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중대한테니스 협회에서는 남자 단,복식 경기와 여자 단, 복식에 13명(임원 포함)이 참가해,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과 복식 동메달 그리고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재중대한테니스협회 김태석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중국 현지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한국에 체류 중인 선수를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하였으나, 올해 대회에서는 각 종목별로 경험과 실력이 있는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게 되어 메달을 획득이 가능했고, 내년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성적에 대한 소감과 향후 목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재중대한체육회 테니스분과 이규엽 부회장이, 대한체육회 회장(이기흥)으로 부터 재중한국인들의 체육활동 지원에 대한 감사로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정부가 매년 진행하는 전국체육대회는 해외 각지역의 대한체육회 지회를 통해 각 종목별 선수단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116명의 재중 한국인들이 참가한 본 대회가 해외 현지의 한국인들의 생활체육을 증진하는 원동력으로 더욱 자리잡기를 희망해본다.
@코리아타운 상하이 편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