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2.20. 오전 10:39   수정2023.02.20. 오전 11:13

북한, 18일 동해상으로 ICBM 발사
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 2대 발사

19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훈련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2.1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며 "도발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이 또다시 ICBM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더 이상의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2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ICBM '화성-15'를 고각발사했다. 새해 첫날 초대형 방사포 1발을 쏜 지 48일 만이자, 올해 두 번째 ICBM 도발이다.

한편 북한은 ICBM 도발 이틀 만에 이날 또다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이는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동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탄도미사일의 거듭된 발사 등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며 북한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강력히 비난했다.

박재하 기자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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