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뉴스 상해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상해 뉴스2022-10-31 14:28:12
0 18 0.0 0
中 ‘제로 코로나’ 봉쇄에 상하이 외국인·부자 속속 떠나
내용

中 ‘제로 코로나’ 봉쇄에 상하이 외국인·부자 속속 떠나

최종수정 2022.10.31 10:44 기사입력 2022.10.31 10:44

 

 

상하이 주택 월세가격 20% 가까이 하락
폭스콘 공장서는 노동자 대규모 탈출도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당국의 봉쇄 조치가 유지되고 있다. 이에 중국 최고 부자 도시인 상하이에서는 외국인과 현지 부유층이 잇따라 짐을 싸면서 현지 주택 월세가 약 20%까지 하락했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자료 제공업체 '크레프라이스'(Creprice)는 지난달 상하이 주택 월세가 전월 대비 평균 5.6% 하락해 1제곱미터(㎡)당 102.71위안(약 2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업체는 평균 월세가 추가로 1%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시내 방 3개짜리 아파트는 지난 6월 기준 월세가 약 2만위안(약 391만원)이었지만, 이날 현재는 1만5000위안(약 293만원)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의 부동산 중개업자 여우량저우는 SCMP에 "집 주인들이 (주택) 수요 둔화에 실망하고 있다"며 "고급 주택은 집주인이 월세를 최소 20% 깎아주지 않으면 세입자를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집값 하락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외국인과 현지 부유층의 이탈이 꼽힌다. 상하이 당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약 두 달 동안 전면 봉쇄를 단행했다. 당초 일주일로 예고됐던 봉쇄가 길어지면서 당시 현지 주민들은 식량과 생필품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SCMP는 "더 많은 외국인과 최상위 부유층이 상하이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오늘의 주요소식]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국가 애도기간 선포한 尹, “국정 최우선순위로. 원인 철저 조사하라” 

[이태원 참사] 與, 정치 일정 전면 중단·사태 수습 매진 

與도 "'경찰 배치로 해결할 문제 아니었다' 이상민 발언, 부적절…조심해야"

이재명, 이상민 겨냥 “정부, 책임 없다 태도로 국민 분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또 역대 최저…'거래 실종' 수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도시는? 연구 프로젝트 들여다보니…

코스피, 장 초반 2,300선 육박…원/달러 환율 1,420원대(종합) 

“부동산서 빠진 돈 예금으로” 10억원 넘는 고액 정기예금, 5만좌 돌파 

 

배우 윤홍빈 울면서 심폐소생술…"그 거리서 한명만 의식 찾아" 

'24살 동갑' 배우 이지한 ·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구성…"사망자 유가족 장례 지원"

'괴산 지진' 대규모 피해 없어…"여진 우려로 중대본 1단계 유지" 

 

노화 왔다면 주의해야 할 망막앞막… 40대부터 검사 필요 

출간 10주년 맞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윌라서 오디오북 연재

우리 아이의 미래 ‘말하기’와 ‘글쓰기’에 달려 있다[화제의 책] 

"보안 전주기· 신산업 맞춤형 보안 인재 양성" 

‘달’을 삼킨 지구…8일 ‘슈퍼블러드문’ 뜬다 

 

[오늘의 주요 중국& 해외 주요뉴스]

*기사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중국 10월 제조업 PMI 49.2 위축 전환…예상 밑돌아

中, 당대회후 시진핑 지위·사상 '두 개의 확립' 선전전 박차 

'홍콩 이태원' 란콰이퐁 韓 압사사고 교훈삼고 통제 강화

 

‘코로나 봉쇄’ 중국 정저우 폭스콘 노동자 탈출 러시 

"중국, 북한 7차 핵실험 해도 대북제재 동참 가능성 낮아"

대만, 자체 개발한 자폭 무인기 '젠샹' 실전 배치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방중…시진핑 3기 정상외교 동남아부터

中관영지, 日통합사령부 추진 비난…"군비확장·전쟁준비 증거"

'시진핑 측근' 천이신, 정보총괄 국가안전부장에 임명

 

獨 숄츠, 中과 소통 중요하지만 안보·경제 우선순위 명확해야-FT 

中 ‘제로 코로나’ 봉쇄에 상하이 외국인·부자 속속 떠나 

중국 코로나 재확산...상하이 디즈니랜드도 폐쇄 

 

"테슬라 원자재 큰손 글렌코어 지분 인수 논의" 

연준 이주 금리 인상…골드만 "美기준금리 내년 5% 고점 전망" 

룰라 대선 승리로 중남미 다시 '핑크 타이드'…"6개국 좌파 정권" 

"美 가계저축 늘어 금리인상 효과 약해질듯…5.5%로 올릴수도"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