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10.23. 오전 10:00 수정2023.10.23. 오전 10:0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정부가 개최한 '신약개발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중앙대학교,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팀이 대상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경진 대회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 아이디어 발굴, 우수 인재 확보 및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다. 과제는 한국화합물은행에서 독자 생산한 연구 소재 특성 데이터를 활용한 '화합물 대사 안정성 예측 모델 개발'이었다. 총 1447명, 1254팀이 참가했다. 1차 모델 예측 성능 심사 점수 결과로 선정된 상위 9개 팀은 13일에 2차 발표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의 datu팀(중앙대학교, 아주대학교)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suleezard팀(성균관대학교) 등 2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한국화학연구원장상의 실력으로말해팀(G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의 약과도넛팀(HITS),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상의 다이머팀(스탠다임) 등이 선정됐다. 시상은 11월9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빅데이터‧인공지능(AI) 융합 첨단바이오 심포지엄' 및 11월2일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될 '인공지능 제약 코리아 2023 콘퍼런스'(AI Pharma Korea 2023 Conferenc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디지털바이오의 핵심 요소는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융합형 우수 인재"라며 "아울러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활성화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400명 이상의 열띤 참여 속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가 데이터 활용이 핵심인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의 역동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헬스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를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준 기자 (seungjun241@news1.kr)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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