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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2-21 12: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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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G7 의장국’ 일본, 우크라이나에 7조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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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2.21. 오전 11:41   수정2023.02.21. 오전 11:57

 

24일 온라인서 G7 정상회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주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7370억엔(약 7조원)의 추가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7조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되는 오는 24일엔 온라인으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방안도 논의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0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국제문제연구소 주최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우크라이나에 7370억엔(약 7조원)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생활 기반을 빼앗긴 사람들이나 파괴된 인프라 복구 등에 여전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차관과 인도적 차원에서 총 15억 달러(약 2조)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올해 일본이 주요 7개국 의장국인 만큼, 지원 금액을 늘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주요 7개국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초청된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지·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할 방침을 확인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 정상들이 결속해 계속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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