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10.27. 오전 10:48 수정2023.10.27. 오전 10:49
문체부는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을 꾸려 2020년 7월부터 조사를 벌였다. 기초조사에서 총탄 의심 흔적 535개를 찾았고, 두 차례 정밀 조사에서 탄두 열다섯 개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NFS)이 진행한 성분분석에서 모두 탄두로 확인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본관에서 아홉 개, 경찰국에서 네 개, 본관 은행나무에서 한 개, 상무관에서 한 개를 찾아냈다"며 "방사선 투과, 적외선 열화상 촬영 등 비파괴 검사로 탄흔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세한 조사과정과 결과물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는 동시에 전시콘텐츠로 제작해 2025년 복원된 옛 전남도청 개관 시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기자 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