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10.30. 오전 7:50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4시간33분 만에 완주했다”라며 “아내인 김미경 교수도 함께 완주의 기쁨을 누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국정감사 직후라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해외 국정 감사 때도 새벽 시간을 쪼개서 부족한 연습 시간을 보탰다"라고 했다. 안 의원은 두 달 전부터 새벽에 일어나 달리는 등 이번 마라톤에 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9일에 SNS에 "외교통일위 해외 대사관들 국감 중에 새벽에 일어나 6.43km 달렸다"라며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안 의원은 "고된 시간을 이겨내고 얻어낸 체력과 정신력으로 완주한 기쁨은 늘 제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의 건강 논란은 지난 17일 처음 제기됐다. 앞서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의원이 심장에 문제가 생겨서 두 번이나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 의원실은 "악의적인 허위 사실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허위 발언을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하겠다"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장 소장은 SNS에 "2022년 6월 2일 오후에 안 의원님이 쓰러지셨고 심폐소생술이 진행됐으며 구급차에 실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간 사실을 밝혀야 하는 제 심정도 좋지 않다. 계속 협박하시면 구급차 사진도 공개하겠다"라고 반박했다. #안철수 #마라톤 조유현 기자 (yuhyun12@fnnews.com)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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