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소식 해외의 최신 소식을 전합니다.
해외소식2023-02-22 12:03:20
0 2 0
바이든 “우크라 향한 美 지원 계속…러시아, 결코 승리할 수 없어”
내용

 

입력2023.02.22. 오전 2:06   수정2023.02.22. 오전 2:24

 

“나토 결속력 어느 때보다 강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20일(현지시각) 수도 키이우의 대통령 관저인 마린스키 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쓰는 모습.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결속력이 어느 때보다 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왕궁 정원의 쿠비키 아케이드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우크라 향한 미국의 지원은 계속될 것으로, 나토는 단일대오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핵무기 통제 조약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국정연설에 대해서도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를 파괴하는 것을 추구하지 않으며, 공격을 하려는 계획도 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앞두고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 접경이자 나토의 최전선인 폴란드를 방문했다. 사실상 미국의 나토 동부 전선에 대한 확고한 방어 공약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서방 안보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한 것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chosunbiz.com

기자 프로필

스크랩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