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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선족 음식 비빔밥, 중국서 발원"…서경덕 “기가 찰 노릇” | ||
입력2024.01.18. 오전 11:07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가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18일)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라며 중국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을 중국 음식으로 소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이두 백과사전은 비빔밥을 반판(拌飯)으로 소개하면서 “중국의 가정식이고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는 가지 비빔밥과 토마토 비빔밥, 간장 비빔밥 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빔밥을 '조선족 음식'으로 분류하면서 발원지를 중국으로 표기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한 식당에 붙은 비빔밥 메뉴판에 조선족 음식이라는 설명이 써있다. 이도성 특파원 서 교수는 “몇 년 전 김치의 기원을 중국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쳤다”면서 “중국의 문화공정 중심에 '바이두'가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꾸준한 항의로 잘못된 정보를 바꿔왔듯이 비빔밥 발원지를 '한국'으로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기자 (lee.dosung@jt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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