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영상 팔로워 1억명 '미친 양씨 형제'...약 194억원 빌딩 매입
입력2022.11.08.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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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씨 형제. 더우인 캡처 |
최근 중국에서 20대 쌍둥이 형제가 중국판 틱톡(더우인) 동영상 수익으로 194억 5200만원 상당의 초고층 빌딩을 매입해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6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더우인)에서 ‘미친 양씨 형제’(瘋狂小楊歌)‘ 계정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2015년부터 방송을 시작, 2018년부터 라이브방송을 하면서 큰 인기몰이를 해와 현재 팔로워 수 1억 명을 보유하면서 중국 최고 인플루언서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허페이에 소재한 초고층 빌딩을 총 1억 위안(약 194억 5200만원)매입한 사실을 공유했다.
이들은 더우인 외 다른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콰이쇼우에도 5102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와 같이 엄청난 팔로워를 지닌 양 씨 형제는 최근 초고층빌딩을 매입 영수증을 공유했다.
이들의 성공스토리가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과 매체들은 평범한 20대 청년들이 고층 빌딩을 소유하기까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주제의 영상을 제작해왔는지, 매입하기까지의 과정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이들 양씨형제는 1995년생으로 농공민 출신 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다. 이들 영상 대부분은 가족들의 평범한 일상을 담고 있으며, 초창기 공유한 영상에는 ‘여자친구 놀라게 만들기’, ‘여자친구와 가족 여행’, ‘여자친구를 가족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날’ 등 주로 여자친구와 관련된 코믹한 내용이 담겼다.
그러다 지난 2020년부터는 일명 ‘절망적인 주말’이라는 주제로 다수의 영상물을 시리즈로 공개하면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절망적인 주말’을 주제로 제작한 1~1분 30초 길이의 짧은 영상 속에는 쌍둥이 형제의 코믹한 일상과 가족들 사이의 일화 등이 담겼다.
양씨 형제는 일주일에 두 차례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월평균 수익 약 1600만 위안(약 31억 1232만 원)을 벌어들였고, 이 동영상 수익을 통해 초고층 빌딩을 매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 형제가 매입한 빌딩은 총 15층 건물로, 내부에는 직원 기숙사와 식당 등도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에는 다중채널네트워크 회사 ‘산즈양네트워크과기유한공사’(三只羊网络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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