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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2-12 10: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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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30만원 케이크' 누가 사겠냐?…물정 모르는 소리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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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12.12. 오전 10:28

 

서울신라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사진=신라호텔 홈페이지 갈무리)]

 

연말이 다가오면서 특급호텔에서 수십만원에 달하는 케이크를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특급 호텔들은 지난해보다 가격을 20%가량 올린 크리스마스 겨냥 시그니처 케이크를 앞다퉈 선보였습니다.

특히, 올해 가장 비싼 특급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서울 신라호텔의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가격이 30만원에 달합니다.

이는 신라호텔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케이크로, 블랙 트러플 40g을 직접 갈아 넣어 사용했습니다.

또, 생산량이 제한돼 있어 '마시는 황금'이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Chateau d‘Yquem)'을 리큐어로 썼습니다.

리큐어는 액체 상태의 감미로운 술로, 제과 및 제빵에 사용해 맛과 풍미를 끌어올리는 재료입니다.

이 케이크는 30만원에 달하지만, 이미 지난 10일까지의 판매량은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브라이트 화이트 크리 케이크(사진=웨스틴조선서울 홈페이지 갈무리)]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이번 연말을 맞아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류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이중 가장 힘을 쏟은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하루에 3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케이크는 28만원에 달합니다.

 

[메리고라운드 케이크(사진=그랜드인터컨티넨탈하르나스호텔 홈페이지 갈무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에 판매한 '메리고라운드 케이크'의 가격을 올해 25만원에 판매합니다.

지난해에는 20만원이었지만, 이보다 25% 오른 가격입니다.

 

문세영 기자(zer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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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