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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3-12-29 1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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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케이블카서 맞는 특별한 새해맞이"...이색 해돋이 명소 등극
내용

입력2023.12.29. 오전 10:10

 

1월1일 일출시간 맞춰 조기 운영

◆…하동케이블카 사진=한국관광공사

케이블카 안에서 일출을 특별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해맞이 행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동케이블카
하동 최고의 랜드마크인 하동케이블카는 청정 남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하동의 10경 중 제1경인 금오산은 하동케이블카를 통해 노인이나 어린이, 장애인 등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남해 다도해의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일출 명소로 꼽힌다. 

하동케이블카는 새해의 시작을 함께하고자 2024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방문객들의 탑승을 시작한다. 1월 1일 새해 일출 행사에 참가하는 방문객들에게 금오산 정상에서는 진교면 청년회가 준비한 떡국이 무료로 제공된다.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의 숨은 해맞이 명소인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2024년 갑진년 '푸른 용'과 함께 하는 해맞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새해 1월 1일 조기 오픈을 통해 오전 6시30분부터 케이블카 탑승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해맞이를 보기 위해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따뜻한 음료와 핫팩이 제공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스카이파크 전망대에 도착하면 푸른 용이 감싸고 있는 '2024 청룡' 조형물을 배경으로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예매일 다음날부터 사용 가능해 1월 1일 조기 오픈 탑승권은 늦어도 31일까지는 예매를 해야 한다.

◆통영케이블카

◆…통영 미륵산에서 바라 본 일출 사진=통영케이블카 제공

지난 2008년에 개통된 통영케이블카는 한국에서 유일한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1975m의 최장거리를 자랑한다. 미륵산 정상을 오르는 통영케이블카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케이블카로 유명하다. 

미륵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한려수도의 출발점인 한산도를 배경으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는 일출 명소로 손꼽힌다. 통영 케이블카를 이용해 상부 역사에 도착한 뒤 2km 남짓 걸으면 미륵산 정상에 닿는다.

통영케이블카는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1월 1일 조기 운행을 한다. 오전 5시 30분 매표를 시작하며 탑승은 오전 6시부터 가능하다. 통영케이블카는 1월 1일 일출 행사와 관련하여 사전예약은 받지 않고 매표순서대로 선착순 입장할 계획이며, 기상악화시 운행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통영케이블카 홈페이지로 당일 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가리왕산은 강원 정선군의 자랑이다. 겨울이면 기온 급강하로 잎이 떨어진 나뭇가지에 안개와 이슬이 얼어붙어 얼음꽃처럼 피어 있는 상고대가 영롱하고 환상적인 자태를 뽐낸다.

올해 1월 정식 개장한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국내 대표 해돋이 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정선군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11월부터 사전예약제로 해맞이 연장운행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정상에 설치된 생태탐방 데크와 전망대에서는 산 정상에서 맞이하는 붉은 태양은 물론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는 정선시설관리공단은 30일, 31일과 2024년 1월 2일, 4∼7일까지 해맞이 특별 운행을 추가로 실시한다. 그외는 매주 토요일 일출 시간에 맞춰 20인 이상 학교, 기관 등 단체고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해맞이 케이블카 관람 종료 후 시설 점검 및 운행 준비 등 안전조치에 따라 정상 운영하는 10시까지 운행이 일시 중지된다.

◆…명량해상케이블카 사진=명량해상케이블카 페이스북

이밖에도 각산 전망대에서 한려수도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일출 명소로 자리잡은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 회오리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내년 1월 1일 각각 오전 오전 6시와 6시 30분부터 조기 운행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인파 밀집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차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한다. 

김상희(shhappylife20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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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