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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中매체 "한미일 정상회담, 한반도 긴장 완화 아닌 고조만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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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中매체 "한미일 정상회담, 한반도 긴장 완화 아닌 고조만 불러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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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한미일 정상회담, 한반도 긴장 완화 아닌 고조만 불러올 것"

입력2022.11.14. 오전 7:34   수정2022.11.14. 오전 7:35

 

"앞으로 있을 한국 등 3국 대북 조치, 불길에 부채질 할 것"
한반도 평화에 초점 맞춘 한국과 미국에 적극 동조하는 일본 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전문가들은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가 아닌 '긴장 고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13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국을 비롯한 3국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이 자국의 전략적 목적을 위해 동맹을 결속시키기 위한 노력을 했지만 이는 한반도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라고 했다. 또 미국의 이익을 위해 중국에 맞선다는 측면에서 한국과 일본의 견해차가 커질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등 3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공조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보루"라며 3국의 안보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북한 미사일에 관한 실시간 정보공유 의향 표명과 경제안보대화체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매체는 한·미·일 정상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등 3국 공동 목표를 주장했지만 한반도 긴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측 전문가들은 이번 3국 정상회담은 북한에 대한 보다 강경한 입장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양시위 중국 국제문제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앞으로 있을 (대북) 조치들은 불길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했다.

매체는 최근 한·미 군사훈련이 시작된 이후 북한의 여러 차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북한에 대한 군사적 억지력을 높이는 것은 북한의 더 강경한 대응을 자극할 뿐이라고 했다.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는 "중국은 미국이 북핵 문제를 빌미로 한·일 군사협력을 진전시켜 아시아판 나토 계획을 실현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진정한 의도는 중국을 역내에서 견제하기 위해 군사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동북아 안정과 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일 공조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은 약 3년만에 처음으로 공식 정상회담을 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 협력에 있어 한·일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했다.

매체는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야심을 갖고 미국의 전략적 목표에 적극적으로 동조하는 일본과 달리 한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어떻게 지킬지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김정률 기자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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