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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식2024-01-11 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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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코리아그랜드세일'로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달성 시동
내용

입력2024.01.11. 오전 11:30  수정2024.01.11. 오전 11:31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
2월 29일까지, 항공·숙박·쇼핑 등 할인 혜택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2024년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쇼핑은 물론 한국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K-컬처’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23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관광업계 전략 간담회에서 유인촌 장관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24)’을 2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개막행사를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며 이같이 말했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이번 개막행사에서는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 외국인 기자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K-컬처 체험 행사 영상 등을 상영하고 안무가 리아킴이 참여한 ‘원밀리언’이 ‘K-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유 장관은 개막행사 전후 이부진 방문위 위원장과 함께 주요 참여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의견도 경청했다. 개막행사 전에는 제주항공, 롯데백화점, 에이블씨엔씨, 오뚜기, 신세계백화점, 지에스(GS)리테일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외국인이 선호하는 K-관광 콘텐츠 체험 행사 준비과정과 외국인 관광객 반응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재개장해 하루 평균 3000여 명(외래관광객 90%)이 방문하는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토니모리 명동성당점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현황과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 등 관광 현장을 점검하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2024 한국방문의 해’ 첫 번째 행사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Sale 2024)’을 2월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에서의 특별한 순간(Your Special Moment in Korea)’을 주제로 2011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인 165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할인 혜택뿐 아니라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케이-콘텐츠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 국내 9개 항공사가 해외발 한국행 145개 노선 대상으로 최대 91% 할인과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신라스테이·아고다 등이 참여하는 숙박 기획전에서는 최대 80% 객실 할인뿐만 아니라 교통, 체험, 쇼핑 혜택 등이 담긴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숙박 패키지 혜택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쇼핑혜택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면세점(롯데·신라·신라아이파크·신세계·현대)과 백화점(갤러리아·롯데·신세계), 대형마트(롯데마트·이마트), 아웃렛(두타몰,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이 참여하는 쇼핑기획전을 통해 서울을 비롯한 부산, 인천 등 전국의 주요 지점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과 구매금액별 최대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 쇼핑지원금을 제공한다. 멤버십 업그레이드와 기념품 증정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쇼핑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카드사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카드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에 QR코드를 통해 회원 정보를 등록한 고객에게 한국 전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권과 전국 300여 개 식음업장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명동·홍대·성수 등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 웰컴센터’를 설치해 참여 기업의 혜택을 담은 ‘쿠폰북’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구매 인증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50일의 행사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K-컬처 체험행사를 강화하고 대상 인원을 전년보다 더욱 확대했다.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댄스 클래스’를 비롯해 ‘케이타운포유 보컬 트레이닝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이 준비됐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쇼핑관광 혜택도 마련했다. ‘강원2024’를 계기로 강원도를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도내 스키 상품과 숙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와 관련한 주요 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편집인202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