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3.03.15. 오전 3:02 수정2023.03.15. 오전 5:27
우크라 매체, 동부지역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불레다르에 지난 11일 소이탄이 쏟아졌다는 영상. SNS러시아군이 발사한 ‘소이탄(燒夷彈·incendiary bomb)’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부흘레다르에서 불꽃을 터뜨리며 비처럼 쏟아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고열과 화염으로 인간의 뼈까지 태워버려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소이탄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했다는 주장이 거듭 제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부흘레다르에서 러시아군이 발사한 소이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불꽃을 내며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 러시아군이 지지부진한 전황을 타개하기 위해 인체의 뼈까지 녹여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소이탄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사진 출처 ‘브레이킹 뉴스: 우크라이나’ 트위터러시아군이 잔인한 살상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전쟁의 장기화, 도네츠크주의 거점 바흐무트에서의 공방 등으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미 뉴스위크 등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사병(私兵)으로 불리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이 고등학생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기자 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