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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4-04-19 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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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車업체 베이징모터쇼 총출동…'최대 전기차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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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글로벌 車업체 베이징모터쇼 총출동…'최대 전기차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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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4.19. 오후 12:04  수정2024.04.19. 오후 12:25

 

현대차그룹·벤츠·BMW·볼보 등…BYD·지리 등 中기업 대거 참여
 

오토 차이나 2024
[오토 차이나 공식 브로슈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오토 차이나 2024
[오토 차이나 공식 브로슈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4년 만에 열리는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중국 최대 규모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는 1990년부터 2년마다 열리다 지난 2022년 코로나19로 취소돼 4년 만에 개최된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모터쇼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면적은 20만㎡(6만500평)에 달한다.

아직 주최 측인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자동차산업분과 등은 구체적인 참가 기업 목록과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전 세계 모빌리티 분야 수백개 기업과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콘셉트 차량
[촬영 김보경]

제네시스 '마그마' 콘셉트 차량
[촬영 김보경]


한국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제네시스, 현대모비스가 각각 전시관을 꾸릴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선보인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디 올 뉴 싼타페'를 전시한다.

기아는 중국 현지 전략모델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넷'을 전시하고,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쏘넷은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전기차와 고성능 모델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G80 전동화모델 부분변경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최근 선보인 제네시스의 고성능 트림 GV60 '마그마' 모델로 시선을 끌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베이징모터쇼 참가
[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모비스, 베이징모터쇼 참가
[현대모비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모비스는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BYD(비야디)와 지리를 포함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80여개 업체 관계자 470여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고사양 핵심 기술 1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KG모빌리티(KGM) 등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자동차 업계를 제외한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처음으로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선보인다.
 

샤오미 전기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샤오미 전기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방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중국 자동차 관련 기업들도 총출동한다. BYD와 지리는 물론 창청(GWM)과 최근 첫 전기차를 내놓은 샤오미 등도 신차를 전시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볼보, 폴스타, 포드, 도요타, 혼다 등 다양한 기업이 전시관을 꾸린다. 다만 테슬라는 불참한다.

벤츠는 모터쇼 개최 전날인 오는 24일 베이징 현지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어 '디 올 뉴 벤츠 G클래스 전동화' 차량과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AMG GT 63 S E 퍼포먼스' 등 2종의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BMW는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와 함께 전기차 위주 모델을 전시하고, 볼보는 전기 소형 SUV EX30과 전기 미니밴 EM90 두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sh@yna.co.kr
 

임성호(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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