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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2023-03-16 14: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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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 …동맹 즉각적 위협 없지만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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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3.03.16. 오전 11:21   수정2023.03.16. 오전 11:22

 

미 인태사령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 방위 공약 철통"

16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바라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10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2023.3.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16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쏘아올린 것과 관련해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다른 역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이러한 행동을 규탄하며, 북한에 더 이상 불법적인 불안정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번 사건은 미국과 미국 영토 또는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상황을 계속 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앞서 북한은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앞둔 16일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고각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16일) 오전 7시10분쯤부터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사거리 5500㎞ 이상의 ICBM급 탄도미사일을 쏜 건 지난달 18일 화성-15형 이후 올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북한은 당시에도 평양 순안국제공항 일대에서 ICBM을 쐈다.

강민경 기자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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