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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한중일 정상회의, 5월 26~27일 서울 개최 최종 조율" | ||
입력2024.05.08. 오전 9:55 수정2024.05.08. 오전 9:56
"한일, 해양 진출 추진 中에 문제 제기 전망" [샌프란시스코=뉴시스]조수정 기자 = 한중일은 오는 26~27일 한국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한중일은 오는 26~27일 한국 서울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중국의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가 참석한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이래 약 4년 반 만이다. 특히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중일 정상회담 등도 여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일본 공영 NHK도 이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연 1회 개최가 원칙이었으나 코로나19,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열리지 않았다. 열리지 못했던 4년 반 동안 중국은 남중국해·동중국해 해양 진출을 추진하고 군사력도 증강시켰다고 신문은 짚었다. 이번 3국 정상회의에서 한일 양국은 중국 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전망이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우려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적 교류, 무역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과학 기술 분야 협력, 기후변화 문제 등 3국이 협력할 수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논의를 구체화 한다. 일본은 한중과 경제 협력, 인적 교류 촉진 등 방침을 확인하고 아시아 지역 평화·안정으로 연결시키려는 생각이라고 NHK는 전했다. 닛케이는 "일미한(한미일) 관계 강화를 경계하는 중국에 있어서 일중한(한중일) 틀의 회의는 경제, 안보 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억제에 쐐기를 박을 기회도 된다"며 "(중국의) 한일과의 관계 개선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중국 경제 회복으로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예진 기자(aci2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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