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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4-05-09 18: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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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진핑, 유럽 마지막 순방지 헝가리 도착 "더 밝은 양국 관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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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진핑, 유럽 마지막 순방지 헝가리 도착 "더 밝은 양국 관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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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05.09. 오전 11:13  수정2024.05.09. 오전 11:14

 

"양국 협력 발전 새로운 청사진 마련할 것"
헝가리 공군기 2대 전용기 호위 비행…오르반 총리 등 마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현지시간) 부다페스트의 페렌츠 리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4.05.0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현지시간) 부다페스트의 페렌츠 리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24.05.0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헝가리에 도착한 후 "양국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8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후 서면 담화를 발표하고 "중국과 헝가리는 서로를 신뢰하는 좋은 친구이자 파트너로 헝가리는 1949년 신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는 것을 최초로 승인한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2004년 양국은 우호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고 2017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로 격상되면서 양국의 상호 이익 협력이 가속화됐다"며 "최근 몇 년간 긴밀한 교류와 상호 신뢰가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는 중국과 헝가리가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슈요크 타마시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총리 등 헝가리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협력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마련하고 중국-헝가리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헝가리는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용감하게 나아가 인류 운명 공동체를 건설해 세계 평화 안정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원만한 성공을 거둬 양국 관계를 더욱 밝은 내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헝가리 영공에 진입한 후 헝가리 공군기 2대가 호위 비행을 했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공항에 도착한 직후 오르반 헝가리 총리 부부, 시아르토 외교장관 등 고위 관리들이 영접했다.

정은지 특파원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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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