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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진핑의 귀" 보좌한다…70년생 외교비서, 中외교 키맨 됐다 | ||
'시진핑의 귀' 보좌한다…70년생 외교비서, 中외교 키맨 됐다입력2022.11.16. 오전 5:00 수정2022.11.16. 오전 6:19
뤼루화(오른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외교비서가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뮬리아 호텔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장에 마자오쉬(왼쪽) 외교부 제1부부장 옆에 배석했다. CC-TV 캡쳐1970년생 뤼루화(呂錄華·52) 중국 국가주석 외교비서가 시진핑(習近平) 3기 외교의 키맨으로 급부상했다.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 8명의 중국 배석자 중 한 명으로 참가하며 세계 언론에 노출되면서다.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중국대표단 숙소인 뮬리아 호텔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장. 미국 배석자는 사진 왼쪽부터 로라 로젠버거 국가안보회의 중국 담당 선임 국장,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재닛 옐런 재무장관,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러쉬 도시 NSC 중국 디렉터 중국 배석자는 사진 오른쪽부터 양타오(楊濤) 북미대양주 국장, 뤼루화(呂錄華) 시진핑 주석 외교비서, 마자오쉬(馬朝旭) 외교부 제1부부장,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시진핑 주석, 딩쉐샹(丁薛祥)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허리펑(何立峰) 정치국 위원 겸 국가발전개혁위 주임, 셰펑(謝峰) 외교부 부부장,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부장조리 겸 대변인. 신화=연합뉴스 뤼 비서는 시진핑 1기부터 지금까지 줄곧 시 주석 지근거리에서 외교업무를 보좌했다. 지난 2014년 3월 시 주석이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를 방문해 마르틴 슐츠 당시 의장을 만났을 때 중국 대표단에서 시진핑 주석 비서 신분으로 발개위와 상무부 국장 바로 옆에 배석했다. 지난 2020년 11월 코로나19로 인해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화상으로 개최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에도 친강(秦剛) 당시 외교부 부부장 옆자리에 배석한 신화사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3월 3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의회를 방문해 마르틴 슐츠 당시 의장을 회담할 당시 중국 수행단. 뒷줄 오른쪽 두번째가 뤼루화 외교비서. 사진=CC-TV 캡쳐뤼 비서는 베이징대 역사학과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쳤다. 베이징대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석사과정 입학자 명단에 이름이 보인다. 1996년 졸업 이후 외교부에 입부했다. 국제 정세 분석과 전략 기획을 담당하는 정책규획사(政策規劃司, 한국의 국에 해당) 종합처(處, 한국의 과)와 전략처 처장을 역임했다. 아프리카 케냐 대사관의 2급 비서, 브뤼셀 유럽연합(EU) 중국 대표처의 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0년 11월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화상 정상회담장. 사진 앞 왼쪽에 뤼루화 시진핑 주석 외교비서가 배석했다. 사진=신화망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뮬리아 호텔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장에 참석한 중국 대표단. 오른쪽 두 번째가 뤼루화 시 주석 외교비서. CC-TV 캡쳐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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