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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소식2024-07-02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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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진핑 "中·美 미래는 청년에"…또다시 '우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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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진핑 "中·美 미래는 청년에"…또다시 '우호' 강조
내용

 

입력2024.07.02. 오후 12:42 

 

 

美청소년 교류 대표단에 메시지
"중국 체험하고 이해하기 바라" 재차 당부

 


 

[베이징=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쳥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경험을 쌓기를 희망한다면서 또다시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70주년 평화공존 5원칙 기념대회에서 연설하는 시 주석. 2024.7.2[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쳥소년들이 중국을 방문해 경험을 쌓기를 희망한다면서 또다시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미국 청소년들로 구성된 교류 대표단 '청춘동행(青春同行·Shared Journey of Friendship)'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중·미 관계의 희망은 인민에게 있고 기초는 민간에 있으며 미래는 청년에게, 활력은 지방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여러분들이 중국을 인식하고 체험하고 이해하며 중국 청소년들과 교류해 좋은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길 바란다"며 "양국 인민 사이에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더 많은 다리를 건설하고 중·미 인민 간의 우의를 증진하는 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해당 단체는 미국 7개 주 중학교 14곳의 교사·학생 대표 약 190명으로 구성돼있으며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초청해 방문단을 맞았다.

미·중 간 신경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 주석은 인문교류 분야 등과 관련해서는 중국 방문에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미·중 합작 대학인 원저우킨대를 운영하는 미국 대학 측에 서한을 보내 양국 대학 간 교류·협력을 당부했다.

시 주석은 라몬트 리폴렛 미국 킨(Kean)대 총장에게 보낸 답신을 통해 "교육 교류·협력은 양국 인민, 특히 청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도록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중·미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미래 공정(프로젝트)"이라고 강조했다. 원저우킨대는 시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인 시절 추진해 설립된 학교다.

시 주석은 지난 5월에도 산시성 시안에서 열린 미·중 관광 고위급 대화 행사에 축하 메시지를 보내 미·중 간 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미국 관광객들이 중국을 방문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시 주석의 메시지와는 별도로 중국 내 외국인 방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는 상황이다.

국가안전법과 반(反)간첩법, 국가기밀보호법 등을 통해 안보를 강화하는 추세에다 이달부터 '국가안전기관의 행정법 집행절차 규정' 등 긴급 상황시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을 검문할 수 있는 규정을 강화하면서 외국인도 불심검문을 받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뉴시스

박정규 특파원(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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